[DIY] 그래픽카드 지지대 나노블럭으로 해결!

추천도 : ★★★★☆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래픽 카드 지지대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 2년간 사용하던 데스크톱이 고장 나 다시 조립하면서 문득 알게 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바로 장착한 그래픽카드가 기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는 GTX970 인데요. 무게가 1kg 정도 됩니다.

[출처 : 다나와 ]

쿨러가 2개 이상 들어가는 모델들은 길이도 길고, 무게도 무겁습니다.

보통 그래픽 카드를 바닥과 수평으로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볼트가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서서히 기울게 됩니다.

2년 동안 모르고 살아왔는데 자칫 잘못하면 슬롯 부분이 손상되거나, 심하면 그래픽카드 또한 고장 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컴퓨터 고장의 악몽을 되살리고 싶지 않아 지지대의 필요성을 느꼈고, 여러 지지대를 살펴봤습니다.

[사진 출처 : 쿠팡 ]

[사진 출처 : https://gigglehd.com/gg/review/418154 ]

위제품들이 있으면 그래픽카드를 확실하게 지지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문제는 역시 가격입니다. 

철봉같이 생긴 것이 기본 2만 원을 껑충 뛰어넘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가성비로 그래픽 카드를 지지할 방법은 없을까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 나무젓가락, 압축봉 등 )

하지만 추가적으로 가공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자르기)

높이 조절에도 어려움이 있어 실패했을 경우, 버리고 새롭게 작업을 해야 합니다.

친구와 의논하던 중 나노 블록으로 지지대를 만들면 좋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사러 갔습니다.

[사진 출처 : 뽐뿌 휴대폰포럼 ]

다이소 매장에 가서 구매하였습니다. 2천 원부터 5천 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PC 케이스 바닥에서부터 글카까지의 높이를 고려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2개 정도를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작업한 모습입니다.

그래픽카드의 수평을 잘 맞추게되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블록 높이가 높아 자칫 잘못하면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두 번째 작업한 모습입니다.

저의 경우는 그래픽카드 우측에 하드디스크를 삽입하는 공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블록을 적당한 높이로 맞춰 끼워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블록이 빠질 때를 대비하여 블록 바닥에는 양면테이프로 고정하였습니다.

나노 블록을 이용한 그래픽카드 장, 단점을 요약해 봤습니다.

장점

1. 가격대가 저렴함. (5천원 이내 제작 가능)

2. 제작 도구 불필요

3. 높이 조절이 용이함. (블록 갯수 조정)

4. 부식,변형방지

단점

1. 블록 높이에 비례하여 무너질 위험이 증가함(+ 모양으로 쌓아올리면 괜찮다고 합니다.) 
2. 필요한 블록 개수 예측 어려움.

그래픽카드 지지대 구입을 고민하시던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